예전에 알던 사람들 중에, 둘이 사귀네 마네 소문이 무성하던 두 사람이 있었다.
나도 가끔 긴가민가했지만, 뭐 본인들이 부인하니 아닌가보다 했었다.
나도 가끔 긴가민가했지만, 뭐 본인들이 부인하니 아닌가보다 했었다.
그 둘이 섞인 무리들과 커피를 마시다가, 그 소문 속의 남자애 자세가 너무 꾸부정해서 충고를 좀 해줬다.
나보다 대여섯 살 넘게 어린 착한 동생이었는데, 예전에도 보니 자세 때문에 남들에게 점수 좀 깎이겠다 싶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다. (그 동생은 50여 명이 알고 지내던 그 무리에서 유일한 내 대학 후배이기도 했다.)
나보다 대여섯 살 넘게 어린 착한 동생이었는데, 예전에도 보니 자세 때문에 남들에게 점수 좀 깎이겠다 싶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줬다. (그 동생은 50여 명이 알고 지내던 그 무리에서 유일한 내 대학 후배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 순간을 좀 불쾌해하던 소문 속의 그녀 표정을 잊지 못 한다. ㅎㅎ
'니가 왜 내 남자에게 충고야?'이런 식의 그 감출 수 없는 그 표정... ^^
'얜 내 말만 듣는 애라구!' 이런 의미?
'니가 왜 내 남자에게 충고야?'이런 식의 그 감출 수 없는 그 표정... ^^
'얜 내 말만 듣는 애라구!' 이런 의미?
ㅎㅎ
그 뒤부터 나도 그들이 좋아한다는 심증을 잡을 수 있었던 거 같다.
그 뒤부터 나도 그들이 좋아한다는 심증을 잡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실제로 그 둘은 잠깐 사귀었다.)
아무리 숨겨도 숨길 수 없는 게 있나 보다.
두 시간째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는데, 갑자기 이 에피소드가 기억 났다
두 시간째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는데, 갑자기 이 에피소드가 기억 났다
- 등록일시2011.10.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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