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말로, "나는 로날도 ㅣ 그는 메시"라고 써져 있다 :)
한국같은 경우에도 포르투갈 경기가 있는 날에도 메시 비교 타령, 아르헨티나 경기가 있는 날에도 호날두 타령에 지겨울 정도인데
팬들이 이렇게 반반 나눠져 양립할 수 없는 사이인 것은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인가보다.
테니스도 이번 2018 롤랑 가로스에서는 나달만 경기를 했지만 집에서 쉬고 있는 페더러까지 매일 꾸준히 불려나와 나달과 비교를 당해야 했다. 두 선수 모두 좋아하는 온건한 팬들도 많지만 정말 서로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극렬 팬들도 많다.
2018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한 상태인데, 두 나라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8강에서 드디어 만나게 된다.
두 선수의 한국 극렬팬들은 8강에서 만나서 "메호대전(Me-Ro大戰)"을 이제 결판내자고 벼르고 있지만...글쎄 두 나라가 일단 16강전에서 승리를 하려나??
그리고 혹시나 메호대전이 성사되어 결판이 나더라도, 결국은 또다른 이유를 다시 들어가며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우위를 계속 주장할 것이다. 😆 여태까지 봐온 바에 의하면. 어차피 끝이 안 나는 싸움.
스포츠에 흥미를 더해주는 한 단면이기는 하지만
너무 과하게 선호 선수를 추켜세우거나 상대방을 깎아내리면
글을 읽다가도 짜증이 나게 만드는 rivalry.
이번 월드컵에서 드디어 결판이 나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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