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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6 17:16 


훈련소 3.

1.8km 완주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아직은 마지막에 조금 걷지만, 첫 날 2.2km달리고 머리가 터지는줄(?) 알았던 것에 비하면 꽤나 발전했다.
 
스리랑카 현지어 선생님만 늘 오시지 않는다.
다른 여러나라로 파견되는 단원들은 저마다 문장을 연습하고 다닌다.
우리는 그저 까, 가, 다, 따....이런 것 밖에 모른다.
스페인어나 러시아어, 프랑스어 배우는 단원들이 쫌 부럽다.
 
하지만 이젠 느긋해졌다.
현지에 가서 직접 부딪히지 뭐.
안되면 영어라도 하지 뭐.
(스리랑카 사람들은 영어를 많이 쓰고, hello, thank you 등에 해당하는 현지어는 거의 쓰지도 않는다고 한다)
 
밥 세끼 꼬박꼬박 먹고 있고,
하루에 양 팔뚝에 예방주사 두 방을 맞기도 하고
장티푸스 약도 먹었다.
 
다들 이런 일들을 거쳐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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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1. 아, 신기하고 찡하다-
    2007.10.16 22:28 

  2. 일주일째...드뎌 1.8km 완주!!!
    2007.10.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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