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과거




오래 전 카메라로 찍은 추억들은
좀 자세히 보고 싶어서 확대해보면 뿌옇기만 하다.





당시 최고의 화소를 지닌 디카로 찍었지만, 손바닥만한 최근 폰카의 소름끼치는 화질을 못 따라간다.

오래 전에 찍어둔 사진 중에 ..'이거 요즘 카메라 화소로 다시 찍었으면 좋겠다' 싶은 거 많다. 

2010년대 후반 정도에 출생한 아이들은
나같은 뿌연 추억을 돌아보게 되는 게 아니라
일생 전부가 소름끼치게 선명한 사진들로만 기록되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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