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5일, 만 48시간도 체류하지 못했지만 다행히 상하이에 있는 동안은 비가 안 왔고 비행기에 탑승하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작년에 푸동공항을 떠나며 찍어둔 사진인데
폰 배경화면으로 해놓으니
왠지 감상적인 기분이 든다.
빗물, 눈물...
내가 뭔가와 슬프게 이별하면서 한 나라를 떠난 적이 있었나...?!
계속 떠올려봐도 그 정도로 감정을 깊게 느끼며 이륙을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차마 못 떠나겠는 도시, 어떤 사람... 한번쯤은 그런 경험 나쁘지 않을 것 같기도 한데 🤔
대신... 예전에 홍콩 여행에서 돌아올 때
몇년간 봐왔던 미국 드라마 마지막 시즌을 보면서 이륙하는데
주인공이 죽어서 너무 무서워하며 (슬프다기보다는 뭔가 무서웠음. 화면에 집중하고 있는데 갑자기 몸이 붕 떠올라서) 그 나라를 떠났던 일화만 기억나네. 갑작스런 전개라서 어안이 벙벙한데 나는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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