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도 알고 있었지만 오늘 정말 확실해짐.
⬆️가장 새초롬하고 날렵하지만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북어채 ....거의 가리지 않는 잡식성.
얘들은 소고기만 매우 선호.
다 섞여 있어도 귀신같이 소고기만 골라내는 수준.
소고기가 아닐 경우, 킁킁 냄새 맡고 몇 번 핥아 보다가 고개를 훽 돌리고 가는 것을 보면 매우 얄밉다. 😂 물론 식성은 존중되어야 하지만.
왼쪽 은둔 냥이는 내가 7-8년 가까이 존재를 잊고 살았지만, 2013년에 내가 찍어둔 사진과 비교하니 무늬가 일치했다. 그래서 최소 10살은 넘은 노묘.
오른쪽 냥이는 실제로 보면 덩치도 있고 나무도 잘 타고 쥐도 잡고 호전적인데, 특정 각도로 사진이 찍히면 아직 어려보인다. 선천적으로 꼬리가 꺾여 있어서 동네에서 유명한(?) 고양이다.
예전에 아파트 안에서 영역 다툼을 하며 뜨내기 고양이를 쫓아내는 저 고양이를 보고 어떤 아주머니가 " 어머~ 쟤좀봐. 꼬리 구부러진 애. 쟤 우리 아들이 새끼 때부터 사료 먹여가며 키운 애예요. 이제 컸다고 텃세 부리네" 하고 말을 거셨다. 대체 몇 년 전에 새끼였는지, 몇 살인 건지 궁금했지만 차마 물어보지 못했다. ㅎㅎ 아직 오지랖이 덜 넓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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