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시간이 어떻게 남느냐





1600만 화소와 5000만 화소의 차이는 이런 것이구나.
특히 위 사진처럼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찍은 것을 확대해 봤을 때.

그런데 어디선가 "대충" 읽은 바로는, 5000만 화소 폰 카메라나 1000만 화소 폰 카메라나 저장될 때는 다 1000만 화소 정도로 저장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래서 한동안 아이폰은 천 몇백만 화소 선에서 더이상 화소 높이기 경쟁을 하진 않았다고.


그건 그렇고,
예전에 여기에도 그런 글을 쓴 적이 있다.
나의 어린 시절은 물론이고, 2000년대 초반쯤 당시엔 최고라고 하는 화소의 디지털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에도 나의 과거는 흐릿하게 남겨져 있다. 조금 더 자세하게 보고 싶은 뭔가가 있는데 확대해서 보면 다 뿌옇게 보여 아쉬울 때가 있다.

하지만 2010년대 이후에 출생한 아이들은 평생 모든 시간이 선명한 화질로 남아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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