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땐 동네 산책을 잘 안 가다가
요즘엔 살짝 해가 진 뒤에도 아파트를 한 바퀴 도는데
낮과 밤의 고양이가 다르다는 걸 알았다.
낮에는 친한 고양이가 나를 등지고 앉는데
밤에는 늘 나를 마주 보고 앉는다.
등지고 앉는 것은 늘 신뢰하는 관계라서 그렇다고 주장해왔는데
그렇다면 밤에는 나를 경계하는 건가??
아니면 밤에는 저 등 뒤에 뭐가 있을지 걱정을 안 한다는 뜻인가??
고양이는 보통 야행성이라고 하는데
어두울 때 산책하면서 고양이를 마주치면 확실히 낮과 행동/반응이 약간 다르다.
이유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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