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만원에 부푼 마음🤢



저번 달에 예상치 못했던 소득이 소액 생겼는데
맘속으로 '이번에 이만큼 더 들어올 거니까'하고 조금씩 더 쓴 돈이 실제로 더 들어올 돈보다 커질 지경이다. 심지어 하나는 세금 환급이라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음.

일부 고액 연봉자들이 생각보다 빠듯하게 산다고 말하는 게 왜 그러는지 이해가 간다.
'내가 이~~만큼을 벌 수 있는 사람인데 이 정도는 써야지' 하면서 '심적인 용량'이 커져서 벌기도 전에 지출하는 게 쌓이고 쌓여서일 듯. 

4월 30일부로 단종되는 신용카드를 '뭐에 홀린 듯' 새로 신청했는데
연회비 생각을 하니, 몇몇 카드 중 하나는 정리해서 쓸데없는 지출을 줄여야 할 것 같은데 묘하게 뭔가가 아쉽다.

조만간 한국에서 완전 철수를 하는 은행의 신용카드가 유력 정리 후보인데, 이상하게도 이 카드의 사용한도가 이유를 알 수 없게 가장 크다. 이거를 정리하면 뭔가 내 신용이 쪼그라들 것 같은 느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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