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동안 나도 산책 나가지 않아서
만나지 못했던 동네 고양이들.
그동안 날 잊었겠지? 했는데...
오늘 그 골목에 가니 4마리가 모두 튀어나왔다.
오늘은 음식도 들고 가지 않아서 냄새도 안 풍기고
겨울 동안 내가 입고 다닌 옷에 밴 냄새도 그들한테는 생소할 수도 있는데
대체 나를 어떻게 알아보는 걸까?
그뒤로는 다시 눈치를 보던 턱시도가 만져 달라고 먼저 다가온 게 신기.
다리를 부비는 고냥들의 반가운 봄 인사가 기분좋았던 날.
여기 거주자들이 길고양이를 참 잘 먹여 살리고 있는 골목이지만 (군데군데 놓인 밥그릇이 얼마나 많은지 모름) 너희들, 추운 겨울을 잘 이겨냈구나.
이 고양이들에 대해서는 항상 내가 허황된 꿈을 품고 있지만...😳 얘들도 "너 살아있었냐?" 이 느낌으로 날 확인하러 다 튀어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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