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끔찍히 지긋지긋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저번 5월에 아메리칸 항공이 서울에 취항하면서 메인 페이지에 올렸던 사진을 보니, 이 각도에서 서울을 본 적이 없어서 독특했다.
저번 5월에 아메리칸 항공이 서울에 취항하면서 메인 페이지에 올렸던 사진을 보니, 이 각도에서 서울을 본 적이 없어서 독특했다.
이 사진을 보면서 누군가는 "아, 서울...이 도시에 언젠가 꼭 가봐야지" 하는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충분히 지겨운 도시인데, 누군가에게는 꿈의 도시.
우리가 관광지라고 열심히 쫓아다니는 곳을 뒤돌아보면,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이 빨래를 널어놓은 그냥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그 사람들 역시 그 곳이 지겨울 것이다. 너무 익숙해서.
나에게는 충분히 지겨운 도시인데, 누군가에게는 꿈의 도시.
우리가 관광지라고 열심히 쫓아다니는 곳을 뒤돌아보면,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이 빨래를 널어놓은 그냥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그 사람들 역시 그 곳이 지겨울 것이다. 너무 익숙해서.
어쩌면 '명승지, 절경, 꼭 가봐야 할 곳'은 없는지도 모른다.
그냥 내가 살지 않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지.
그냥 내가 살지 않는 곳을 찾아가는 것이지.
- 등록일시2013.07.14 21:33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