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다닐 때 호텔 고르는 것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매일 자던 곳과 다른, 새로운 방에 들어설 때의 기대감 때문이다.
그리고 매일매일 조금씩 다른, 그 디테일들을 즐기는 것.
그래서 나는 8~9일 정도 한 도시 근교에 머무는 여행을 가도, 숙소는 4-5곳 정도 가보는 것이 기본이다. 정신없이 옮겨다닌다.
내가 원래 짐을 잘 풀지 않고 가방에서 조금씩 꺼내 쓰는 습관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어떤 사람들은 짐 풀고 짐 싸기 귀찮아서라도 보통 그렇게 매일 호텔을 옮겨다니지는 않는다.
지금 한 번 해보고 싶은 삶은,,,
매일 매일 다른 방으로 옮겨가는 삶.^^
지쳐서 '내 집'이 그리워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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