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것좀 이제 그만 하자



#일본 도쿄에서 유학생활을 하는 아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매달 한국에서 송금하는 최모씨(54)는 24일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소식이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환율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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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를 다룬 기사 중 시작하는 부분.
최모씨(54)는 실존하지 않을 가능성 99.99%
'있을 법한 이야기'라는 핑계로 어떤 고민 과정도 없이 자동적으로 막 꾸며내서 쓰는 것이다.


# 평소 잔병치레 없이 건강하던 직장인 최모씨(32)는 최근 피곤함을 느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깜짝 놀랄 결과를 받았다.

 
나도 위의 문장을 아무 생각없이 1초만에 지어냈다.
 
관례인데 뭐...
그 정도야 뭐...
그 정도도 허용 안 하면 팍팍해서 어떻게 사냐.....
이런 사소한 날조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문화가 한국에 팽배해있으며
사회 초년생 때는 의아하게 생각하다가도
결국 누구나 빠져든다.

이것이 한국 사회 모든 문제의 시초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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