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외국여행 후 호텔에서 가져오신 샤워젤을 그저께 다 쓰고 버리다가
케이스에 "watercress" 추출물 함유...이런 게 써진 걸 보았다.
워터크레스가 뭐지?
첨 듣는 식물이네
나중에 찾아봐야지...하고는 잊었다.
동영상 앱에서 "파리로 가는 길(Paris can wait)"라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길래
아이패드로 보는 와중에 갑자기 워터크레스가 떠올라 스마트폰으로 찾아봤다.
워터크레스는 '물냉이'라고....
잠시 검색 첫 화면만 확인하고 다시 영화를 보기 시작.
영화 속에서 차를 타고 파리로 가던 남녀가 갑자기 차가 고장나 예정에 없던 피크닉을 즐기는 장면이 있다.
거기서 남자가 물가에서 뭔가를 꺾어온다.
허허
뜻밖의 장면.
물냉이는 시기에 따라 매워지기도 하며 그냥 씹어먹기도 한다는 것을 영화에서 보여준다 ㅎㅎㅎ
난
이런 우연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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