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수요일 이불 속 오후 1:47





2018년을 아직 두 달쯤 남겨놓은 현재,
그렇게 힘들고 짜증났던 사진 속 이 즈음이 (아직은) 2018년 중에 가장 편한 나날들이었다는 걸 이제 알겠다.

그땐 힘들어서 멍하니, youtube에 음악 켜놓고 들으며 누워있곤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것조차 행복.


남은 두 달 동안에도 뭔가,
당시에는 약간은 힘들더라도 결국은 좋은 기억이 될 순간들이 찾아오기만을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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