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런 일을 거의 겪지 않았었는데, 오늘 그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다.
7월초부터 쓰기 시작해서 거의 다 써가는 크림 한 통.
아랫부분에 뭔가 허연 물질이 있다. 이 크림은 누런 색인데?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이라.... 크림이 뭉쳤나??
뭔가 비닐 포장재 일부분처럼 생겼다.
헉!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이라더니, 이런 게 들어있다니 ㅡㅡ
판매 업체와 1:1톡 끝에 이만큼 쓴 제품이지만 포인트로 전액 환불을 받긴 했다.
한국 제조사가 아니라 영국 제품을 수입한 거라서, 가져가서 조사를 하거나 그러지는 않나보다.
예전에 같은 판매처에서 닭갈비를 팔았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완전 상해있었다. 그땐 그것도 다시 가져 간다더니...
하지만 동시에, 이런 거 나왔다고 자작극을 벌이는 진상도 어느 정도는 있겠지 싶었다.
설마 나를 안 믿진 않겠지?
나는 진짜 겪은 일인데......
이 영국 브랜드를 수입한 쪽이 이미 망해가는 것 같아서, 그냥 제조사는 밝히지 않기로.
우리 동네에 이 브랜드 매장도 있었는데, 며칠 전에 지나가다가 지점 정리를 시작한 걸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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