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어릴 때부터 종이(!!) 모으는 것을 좋아했다.
소위 카탈로그, 팜플렛, 브로슈어.... 뭐 그렇게 부르는 것들.
지금 다시 떠올려 보니, 매우 요상하지만.. 심지어 그것들을 크기 순서대로 주우욱 보관해왔다.
칼같이 키(?)를 재서...
결국은 너무 많이 쌓여서 많이 버렸고,
몇년에 한 번씩 정리를 한다.
그리고 또 십여 년을 잊고 지내다가
옛 유물이 발굴되기도 한다.
이미 오래 전에 이 블로그에 올리기도 했지만
이런 것도 있었고.
"It's ..... and so food"라고 써있던 인터내쇼날 크림 - 배라 광고 ㅋㅋㅋ
공항 리무진 안에 "셀룰러 폰"이 이런 거 였던 😂 시절도 있었고.
오래 전에 발굴했다가 안 버리고 보관한 것 중에는 이런 것도 있다.
무려 '이랜드' 모델 정우성.
'93년.... 정우성 스무 살 때인가?
물론 이것을 모았을 당시에는 이 사람이 누군지 알고 이걸 모은 건 아니다.
집에 남은 종이 더미에서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발굴되었을 뿐 🤗
이 내부 사진에는 남자 모델이 한 명 더 있는데,
여자 모델에겐 갈매기 눈썹을 그려줘도, 남자 모델들은 눈썹 정리도 안 한 게 인상적.
요즘 남돌은 마스카라까지 다 할 텐데 💅🏻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