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대의 유물(?) 싸이월드.
가끔 거기서 내 옛글을 보면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 나는, 상상도 못할 당시의 감정들이 담겨 있어서 소중하다.
무슨 일인지 며칠째 접속이 안 되는 것 같은데
아무도 불편해하는 사람이 없다.
인스터그램이 잠시만 불통이 되어도, 네이버나 다음의 '실검'에 오르는 것과는 매우 다르다.
서글프네. 한 시대의 끝.
내 구글 블로그의 시작은, 그 싸이월드의 내 옛글을 옮기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는데...
지금 그때 퍼온 몇몇 글의 사진들이 보이지 않는다.
서버의 정보가 완전 날아간 건 아니겠지?
😯😥
2015년 10월초에 싸이월드 개편을 했었는데, 어떻게든 4년을 버티다가
어떠한 입장 표명이나 사과문도 없이, "도망"이라는 방법을 택했나보다.
사람들의 관심이 떨어진 소셜 미디어의 말로...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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