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11 01:46
무척이나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하는 '아메리칸 뷰티'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면, 대사들이 참 많지만 특히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이 대사.
"I'm looking for the least possible amount of responsibility"
남자 주인공이 패스트 푸드 가게에 취직할 때 했던 말.
나도 어쩌면 책임감이 적은 일을 원했는지도 모른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지다가도
어떤 때는 무지하게 나를 짓누른다.
나로 인해 뭔가가 바뀔 때도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것이 잘못이었을 때는 그 무게에 깔려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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