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본인의 결점은 보통 본인이 먼저 의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전에도 블로그에 쓴 적이 있는데, 나의 뒷머리 왼쪽에 가마가 있고 머리숱이 적어서 잘 드러나 보인다. 머리를 묶을 때는 빗으로 정리를 잘 해주지만, 결국은 울퉁불퉁 머리가 삐져나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뒷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면 가장 먼저 그 가마 부분을 확인하곤 한다. 

이 사진도 삐져나왔네.

다른 사람은 아무도 안 볼 텐데, 본인만 확인하는 본인의 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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