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조작



24시간 무한 재방 프로그램에서 찰나의 순간에
전설의 엔딩 장면을 1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

나의 기억이나, 사람들이 종종 인용하는 말이나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잠시' 였다. (물론 '잠시'로 제대로 기억하고 쓰는 사람들도 있다.) 
너무 신기해서 다시 찾아봤는데 '이대로'라는 대사는 나오지 않는다.


90%는 잘못 인용되어 쓰이는, "라면 먹고 갈래요?" 같은 거였구만.
영화 속 원래 대사는 "라면 먹을래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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