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달라구!



호주산 안심 스테이크 덩어리를 잘라서 굽다가
질긴 힘줄 부위를 좀 잘라서 동네 고양이에게 줬다.

진짜 맛있는 부위임에는 분명한데
나 먹기도 바쁜 안심이라... 진짜 티끌만큼 떼어낸 기름 부위 뿐이었다.

쪼그리고 앉아서 콩알만큼 먹이고 일어서니
몇달째 가끔 보지만, 조용하던 냥이가 소리를 낸다. 
아옹~~

더 달라구?없어... 🥺
급기야 나를 졸졸 따라오기에 다시 쪼그리고 앉았다.
그랬더니 냥이도 내 옆에 자리를 잡는다.


더 없냐??




에효... 감질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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