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or



8년 전 찍은 사진이랑 비슷한 자세 각도의 사진을 드디어 얻게 되어
(사람을 무척 피해서 사진을 찍기 어렵다)

무늬 대조로 동일 고양이임이 '거의' 확인된 아파트 고양이






8년 전에는 새삼 애기애기한 고양이였구나 싶고,
같은 자리에 8년 이상 머무른 걸 보면 사람들이 그래도 보살펴준 건데... 진돗개만큼이나 특정한 사람에게만 충성하는 고양이인가 싶다.

오른쪽 사진을 찍기 전에 수위아저씨가 ㅁㅁ야~~ ㅁㅁ야~~ 라고 부르는 소리를 얼핏 들은 걸로 봐서는 수위아저씨랑도 친한 듯?



사실 이만큼 거리에서 찍은 뒤 확대한 것이다. 내가 더 다가가면 도망갈 테니...




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동네 고양이가 3마리나 있는데, 쟤는 정말 피하기만 해. 



늘 다리에 착착 감겨 걷지 못하게 하는 다른 턱시도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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