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과 갤럭시의 중저가 시리즈에 속하는 폰을 2개 갖고 있는데, 일명 '플래그십'폰보다는 둘다 기능이 떨어지기에 정확한 비교는 어렵지만, 갤럭시 카메라보다 아이폰 카메라가 앞서는 부분은 순간 '접사'인 듯하다.
파일을 이폰 저폰으로 옮겨서 해상도가 떨어져보일지 모르겠지만, 현재 내 아이폰의 바탕화면으로 해놓으니 폰을 켤 때마다 눈앞에 컵이 바로 놓여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접사 모드 신경쓰고 찍은 게 아니고 그냥 카메라 앞에 사물이 가까이 있었을 뿐인데 굉장히 사실감있게 사진이 나왔다.
출시 3년 반 정도 된 기종인 내 폰도 이 정도인데, 최신폰의 접사 사진은 어느 정도의 느낌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난 밤하늘의 별이나 달을 좋아하는데, 내 폰의 카메라는 그 야경을 아직 제대로 담지 못한다. 최신 폰 카메라는 야경에도 강하다고 하는데 그것도 궁금하다.
새로 출시하는 스마트폰 광고를 보면 카메라가 얼마나 진일보했는지를 주로 보여주는 경우가 가장 흔한데, 그런 광고들을 보면 '이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이 아니라 스마트 '카메라'구나, 사실상 카메라에 이것저것 추가 기능을 부착해 전화기도 겸하는 형국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사진에만 집착하는 것 싫어요'(??)라면서 앞으로 2-3년 더 지금 폰을 더 쓸지도 모르는😂 나조차도 신형 폰의 카메라 성능이 제일 궁금한 거 보니,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정말로 카메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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