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록은 필요해



태국 사람이 쏨땀 만들어 먹는 영상을 보다가
'나 솜땀 태국에서 제대로 먹어본 거 딱 한 번이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2007년에 태국에 처음 갔는데 그때 방콕 근교 도시의 대학교를 방문했었다. 그때 학생 식당에서 먹어 본 솜땀이 '태국 산 오리지널 솜땀'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걸로 기억한다. 그 뒤로 태국에 3번 더 가서 총 20일 이상 더 체류했는데도 솜땀을 사먹은 기억이 없다.


모양새에 비해 생각보다 맛났던 것 외에는 기억이 전혀 없군. 하고 생각했는데...

2012년에 마지막으로 태국 방문했을 때 쓴 글을 보니, 식당에서 솜땀 / 팟타이 / 치킨 요리 세트를 시켜 먹었다가 너무 짜서 힘들었다는 내용이 있었다. 아, 그렇네. 나 2012년에도 태국산 솜땀 먹었구나.





사진도 찾아냄.
기록하지 않았으면 영원히 2007년에만 솜땀 먹은 줄 알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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