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사이에 물가 변화




6월 2일 
암스테르담 신교회 근처 베트남 음식점





소고기 쌀국수 15.5 유로 🌶 당시 환율로 23,002원
레모네이드도 추가해서 같이 마셨더니 혼자 한 끼 해결하는데 29,000원.

암스테르담의 다른 쌀국수집(보통 17-18유로)에 비해 저렴하고
후기를 보면 암스테르담의 베트남 음식점은 유난히 현금만 받는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여기는 카드 계산도 가능한 좋은 곳이었음.


🛫🛬


6월 4일 
상하이 국수 체인점







肉酱米线 러우쟝(잘게 다진 고기) 미시엔(쌀국수) 정가 14위엔. 알리페이 결제 할인 13.4 위엔 🥬 
내가 작년에 환전 해뒀던 환율로 2364원 지불. 최근 환율로도 2570원.
그냥 사진만 보고 골랐는데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게 먹음.


두 나라의 상업적 최대 도시인데 점심 한끼 물가가 1/10로 떨어짐.
한국에도 이제 2천원대 국수집은 없음. 
바로 여기가 내가 머물 곳이로구나..했지만 잘못된 신발 선택으로 큰 물집이 생겼다가 터져서, 순식간에 귀국 결심 >.<

계속 걸으면 아픈 데다가 방수 밴드를 구하지 못해 샤워할 때마다 물이 들어가서 회복이 안 되거나 감염될까봐 귀국했는데, 정작 귀국 비행기 환승하며 하루 종일 돌아다닌 다음날엔 한 번도 아프지 않았다는 슬픈 사실. 집에 오니 그냥 멀쩡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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