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네덜란드로 가는 길에 그저 휴게소에 잠시 정차했을 뿐인 벨기에.
잠시 휴게소에 다녀오고 나서 버스에 올라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데
"외국 여행" 특유의 감성으로 차창 밖 들꽃이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
외국인들의 여행 사진 보면, 본인 나라에서는 안 찍을 쓰레기통 배경으로도 사진을 찍던데 나도 그랬네.
저기 저렇게 흩뿌리듯이 빨갛게 핀 꽃... 유럽 회화 어디에선가 본 느낌이야.
그런데...갑자기 제초가 시작 됨. 위이이잉~
아니, 내가 예쁘다고 하는데 왜 다 베어버리시나요? 😅
여행자의 눈에는 그림 속 들판이지만
현지인의 눈에는 잡초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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