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 꼬리는 검정색으로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판다 꼬리는 하얗다. ㅎㅎ
이걸로 판다를 잘 알고 그리는 사람과 모르고 그리는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고.
꼬리를 보이며 잠자고 있는... 둘 중 한 마리.
누군지는 모름.
내가 중국으로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판다기지에 갈 줄은 몰랐는데, 현지에 도착해 보니 할인 쿠폰을 발행하고 있기에 언젠가(?!) 제값 주고 갈 바에야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기회에 가봐야겠다고 생각. 입장권 4.71달러 결제.🤗 청두에 도착하면 시내 어디든지 사방에 판다 사진과 조형물이 깔려 있어서 청두에 왔는데 판다를 안 보고 가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됨.
그러나... 판다기지지만 판다는 보기 매우 힘들고, 온갖 종류의 대나무 구경은 실컷 하고 있다.
담양, 이런 데 갈 필요 없겠어.
판다 보는 것보다 산책하기에 엄청 좋은 깊은 숲길. 의외로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다.
판다는 오후에 자니까 오전 세션에 가라는 조언을 듣고 오전 세션 표를 사기는 했지만 게을러서 12시 직전에 겨우 입장했다. 차 한 대만 놓쳤으면 표 날라갈 뻔? 🙈
들어가니 오후인 셈인데 진짜로 대부분 자고 있다. 당연히 판다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기에 그들 역시 겹겹이 서서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 없어서 가까이 다가가서 보기도 힘들다.
여기에 중국 인기 1위의 판다가 있다던데 어차피 제대로 보기는 힘들 것 같아 찾아가지도 않았다. 🐼
그래도 굉장히 공기가 좋고 상쾌하게 느껴졌고, 한번쯤은 가보면... 다음에 안 가봐도 되겠다고 생각하기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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