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VS display



지금, 롤랑가로스 결승전을 보면서 이렇게 집중할 수 있는 건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 지 모르는 play의 매력을 
정해진 순서대로 진행되는 display가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다시 가도 
여전히 그 자리에 걸려 있었던 그림이 주던 반가움과 안정감도 분명히 있었다.
놓쳐도 다시 돌아오는 기회 VS 다시는 느낄 수 없는 그 순간.



2006, 그리고 2015, MoMA 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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