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고냥이들



인간이 먹기에도 맛있는 소고기 부위 - 그 중에 내가 안 먹는 끄트머리 부분을 쪼금 잘라서 가지고 나갔다.

아파트 단지 안에서 친한 고양이를 못 마주치면...
우리집 다음 골목으로 가면 언제나 모여 있는 3마리가 있다. 




하하.
더운 여름, 땅보다는 이 자동차 위가 더 시원한 건가? 
줄 수 있는 음식 양이 너무 작은데, 맨끝의 한마리가 흥미를 안 보여서 다행이었다. 계속 자는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그래도 그 고양이도 내 쪽을 보고 있긴 하네?



저번에는 땅바닥 위에 올려놨더니 땅바닥까지 핥더니
고기 구워진 육즙이 맛났는지 오늘을 자동차 지붕을 핥는다.
다행이다. 고양이들이 먹을 걸로 꼬시면 내려올 줄 알았는데, 안 내려와서 남의 자동차 위에 고기 조각을 내려놓으면서 '남의 차에 기름 묻어서 어쩌지?' 했는데 고양이들이 싹싹 핥는다. 콩알만큼 밖에 못 주는데...




내가 멀찍이 돌아선 뒤에도 계속 나를 바라보는 세 마리.
확대했더니 표정이 좀 웃기네? 😸



왜 그런 눈으로 날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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