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 잘 잡은 길냥이들



인적이 드물고 골목의 끝이 ⛰️ 산이라서 막다른 길인 셈이라, 차량 통행도 드문 
우리 아파트 다음 블럭.




그 골목에 자리 잡고 살고 있는, 털 상태 좋고 귀염귀염한 냥이들.
그동안 내가 맛있는 거 몇 번 줬더니, 나를 보고 기대감에 냐옹냐옹 거렸지만 오늘은 줄 게 없다. 내가 손을 살짝 뻗어 봤는데 피하지 않는 걸로 봐서는 동네 사람들 이쁨받는 고양이인 듯. 위 고양이를 처음 봤을 때도 동네 아이가 토닥토닥해주며 이뻐하고 있는 광경을 본 거 였다. 





뭔일 있나...하고 자동차 밑에 있다가 밖으로 나온 다른 고양이.
이 고양이도 본 지 3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어려보인다.
동네 주민들이 먹을 걸 잘 줘서 고생을 하지 않고 사는 냥이들인 듯.

이 고양이에게도 처음으로 살짝 손을 뻗어봤는데 피하지 않는다. 굉장히 평화로운 골목에서 유유자적 잘 살고 있는 냥이들. 대체 겨울을 어디서 보내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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