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명까지 알아요?



친해진 길냥이랑 마주치면 🐱 냥이가 아주 잠깐 바라보다가 반갑게 뛰어올 때가 있는데 시각적으로 나를 인지하는 구나...하고 알 수 있다. 그외에도 그냥 아파트 산책길을 지나가고 있을 때 냐앙~냐앙~ 소리가 나더니 어딘가에서 갑자기 뛰쳐나올 때... 고양이가 냄새로도 나를 구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요즘은 아파트 내에 고양이 수가 줄어서, 우리집 다음 골목으로 냥이를 만나러 가는데... 매우 길냥이 친화적인 골목임.
어제는 자동차 아래에 놓인 밥그릇 수를 보고 놀람.




대체 몇 마리를 동네 주민이 먹여살리는 것인지...
이 골목이 흥해서 우리 아파트 냥이가 줄어든 건가? 

아무튼 밥그릇 수도 많지만 종류도 많아서
여러 캣맘 캣대디가 활동 중인 구역 같은데...
냥이들은 그 사람들을 몇 명까지 구분할 수 있을지 궁금해졌다.
요즘에 이 골목 애들도 이제 나를 좀 알아보는!?!? 것 같다는 착각 중이라서☺️





고양이의 기지개는 반가움의 표시일 때도 있다던데..
며칠 전에 이 골목으로 걸어갔더니 길가에 우두커니 앉아있던 3마리 중 2마리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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