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만난 동료?! ☂️



동네 커피 가게에서 커피가 나오는 걸 기다리다가 익숙한 무늬를 봤다. 



이케아에서 파는 물건의 무늬 ㅎㅎㅎ
11년 전에 윔블던 보러 런던에 갔을 때, 비싼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 런던 남쪽 크로이든으로 숙소로 옮겼다. 근처에 이케아가 있길래 거기까지 가서 피시 앤 칩스도 먹고,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얇은 천으로 된 배낭을 샀었다. (한국에 이케아 매장 생기기 전)


이 배낭 🎒 옆에는 항상 우산도 같이 팔고 있었는데, 이케아에서 우산을(굳이??) 사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는데 이케아 우산 쓰는 사람도 실제로 있었네. ☺️

작게 접어서 여행 때 가져갔다가, 여행지에서 물건을 더 사게 되어 짐이 늘면 배낭으로 펼쳐서 메고 돌아오곤 했기 때문에 한동안 내 여행 메이트였는데 요즘에는 다른 가방도 많이 생겨서 잘 가지고 다니지는 않는다.
덕분에 그래도 오랜만에 추억 여행.




이케아표 피쉬 앤 칩스 🥔  
그리고 쟁반 한켠에 이젠 추억으로만 남을 동전들.
요즘 웬만한 나라에선 다 contactless 결제, QR결제 등등이라서 외국 여행을 다녀와도 예전처럼 동전이 남고 그런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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