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트위터 현 X에서 친구를 만들지 않는데
그래도 내 트윗에 자주 ❤️ 눌러주고, 아주 가끔 리트윗까지 하시는 분이 있다.
최근에 X 측에서 무작위로 계정 삭제를 하고 있는데 (a.i. 계정 색출을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10여 년 공들인 사람들 계정도 그냥 무작위로 짤린다고 한다) 그 분의 계정도 사라진 모양이었다.
그분은 곧 새 계정을 만드셨고, 금방 다시 내 계정을 팔로우했다. 👀 사실 계정 한 번 사라지면 내꺼 팔로우 안 해도 그만인데, 계정 새로 만들고 몇 분 안에 다시 내 계정 찾아서 팔로우 해준 게 너무 신기했다.
어떤 이유든 간에 내 계정을 자주 봐주시는 분인데... 요즘 그분의 흥미 관련 분야를 내가 자주 보지 않으니 그 분야 관련 내 트윗이 뜸해졌다.
1명의 독자(?)인데도 자꾸 의식이 되고, 양질의 콘텐츠를 내놓아야 할 것 같고, 트윗을 하나 했는데 그 분 반응이 없으면 뭔가 의기소침해질 때도 있고 ㅎㅎㅎ
나는 1명의 독자도 이렇게 의식이 되는데 수십억 지구인을 상대로 창작물을 내놓는 사람들은 얼마나 강심장인 건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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