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말해봐



이렇게 글을 끄적끄적 남기는 게 재미있는 건..

여기 블로그에 아무 생각없이 "ㅇㅇㅇ 했으면 좋겠다"라고 써놓았던 것들이 얼마 뒤 이루어졌다는 것을 몇 년 뒤 발견했을 때.

(물론 영영 안 이루어지는 사례도 많지만)

그중에 제일 놀랐던(?) 일은
몇 년 전에 당최 시간을 지키지 않는 어떤 팀의 통역으로 일하다가 짜증이 나서 내 호텔방에서 블로그에 주절주절 불만을 늘어놓고 나서 시간에 딱 맞춰서 집합 장소로 내려갔는데...

놀랍게도 나만 빼고 모두 버스에 다 승차하고 있었다.
마치 나만 늦은 거 같은 상황 🫣
다들 내 블로그 보고 있었나?? 

하지만 그런 부지런함은 그날이 마지막이었다는.
그뒤로 며칠간 시간 지키는 그들은 다시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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