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생각 남




나 혼자 중국 여행을 가면 보통 3성 가끔은 아예 호텔 내에 조식당이 없는 2-3만원대의 2성급 숙소까지 가지만, 저번 1월에는 엄마를 모시고 가는 거라서 5성급 호텔 3곳에서 조식을 먹었다.

하지만 뷔페식을 좋아하지 않고 계란 요리, 빵이나 케익류도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이틀만에 아침 식사에 질려버리고 말았다. 딤섬이나 쌀국수 포함 굉장히 아침 식사가 잘 차려져 있는 호텔들이었는데도.



그래서 셋째날은 조식당 분위기가 꽤 좋고 메뉴도 다양한데도 이상하게 '아유 귀찮네' 생각만 한 듯. 

그래도 한국인이 대충 집어 먹어도 웬만한 중국인들보다는 식당에 오래 머무는 편이기는 했다. 중국 사람들은 원래 아침을 콩국이나 전병 같은 것을 간단히 사먹는 문화라서 그런지, 의외로 호텔 조식당에서는 금방 자리에서 일어나 사라지는 걸 많이 봤다. 



일주일 이상 화려한(?) 5성 뷔페를 먹다 질린 것도 아니고 3일 먹다가 질려서 대충 먹고 돌아왔지만, 몇 달이 지나 이제는 그런 식사를 할 일이 없다보니... 그런 자질구레한 것들이 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먹을 기회가 있을 때는 많이 안 먹게 되는데
집에 앉아 있으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많이 먹고 싶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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