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걸음



오늘 저녁 2026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둔 파리 성제흐망(PSG). 결승전은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긴 하지만, PSG의 파리 홈 구장은 테니스 롤랑가로스 경기장과 매우 가깝다. 

그래서인지 오늘 테니스 중계 때문에 파리에 와 있을 듯한 스포츠 채널 중계진이 PSG 홈 구장부터 롤랑가로스에 이르는 길을 걸어 그 시간을 소개한 영상을 올린 것을 봤다.



PSG 홈 구장에서 롤랑가로스 경기장으로 가는 길에는 Molitor라는 독특한 노란색 외관을 지닌 호텔이 있는데, 축구장에서 이 호텔까지 도보로 4분 37초 걸린다고 한다. 🙂

나도 4년 전에 똑같이 이 길을 걸어 롤랑가로스 4강전 관람을 마치고 내 호텔로 돌아왔던 게 생각났다. 물론 내가 숙박한 호텔은 여기서 20분 더 걸어가야 나왔었다. 4년 전 내가 사진 찍은 시간을 찾아보니...
(나는 테니스 구장 -> 축구장 방향 🏃‍♀️
오늘 영상은 축구장 -> 테니스 구장 방향🏃)


나도 사진 찍은 시간 차가 5분.
4분 37초와 5분은 뭐 거의 비슷한 거지. 😄

롤랑가로스 구장 바로 옆에 있는 이 Molitor 호텔은 테니스 경기가 새벽 1시에 끝나도 쉽게 숙소로 돌아올 수 있는, 롤랑가로스 기간 동안 가장 머물고 싶은 숙소지만..

원래도 사진발 좋은 수영장을 가진 특급 호텔로 엄청나게 비싼 숙박료를 자랑하는 곳, 게다가 롤랑가로스 기간에는 더 비싸다. 





가장 작은 방(22m²) 세전 1박 142만원.
으음, 그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