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 야식



중국 KFC 야식 잔치.
혼자 다 먹는 겁니다. 😋


호텔 직원의 도움을 받아 배달 주문. 
야식 세트라고 팔고 있는 것에 오징어 튀김를 더했는데 전부 55위엔, 만 천원 정도. 

너겟, 에크타르트, 치킨윙 4조각, 프렌치 프라이 등등.





중국 길거리에서 파는 것을 볼 때마다 궁금했는데, 드디어 먹어보는 통오징어튀김. Kfc는 모든 걸 튀기니까 이것도 잘 튀겨주겠지.

매콤한 양념이 딱 예상한 맛인데, 오징어는 생각보다 얇다. 그리고 꼬치 손잡이 반대편, 머리(?)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우걱 씹었더니 거기가 오징어 다리 부분이었다. 오히려 오징어 살이 두꺼웠으면 요즘 한국의 모든 해산물 요리를 장악한 페루산 대왕 오징어라고 생각했을 텐데, 살 부분이 얇으니 더 오징어 같다.



중국에 오면, 다른 나라에서는 절대 못 가보는 (💰🙅‍♀️ㅎㅎ) 특급 호텔에 한 두번쯤 가게 되는데...오늘은 페어몬트에 머물고 있다.
내가 여태 느낀 점은 중국은 특급 호텔일수록 남녀 직원 모두 나긋나긋하고 엄청 조용하다. 이 배달 주문도 엄청 순해보이는 남자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 아마 자아를 죽일 수 있는 사람들만 특급 호텔 면접을 통과할 수 있는 건가? 하고 나 혼자 생각해본다.

5 -> 4 -> 3 -> 성급이 내려갈수록 그 호텔엔 직원들 목소리도 커지고 활달한 직원들이 있다. 그리고 3/4성 그 어딘가쯤에 위치한 호텔에서 가장 많이 퍼준다. 정말 가혹한 경쟁의 결과인 것 같다. 호텔을 떠날 때 이것저것 손에 쥐고 떠나게 된다. 5성일수록 오히려 중국식 자잘한 서비스는 없고 국제 표준에 맞춰져 있다. 5성 호텔은 어차피 각 도시마다 한정되어 있고 경쟁의 최전선은 아니니까. 3▪︎4성 호텔은 각 도시마다 정말로 천 곳씩 있을 듯.

그동안 8-9개 중국 도시를 여행하며, 그 지방에서 고작 3-4명씩의 직원들을 만나본 것이 내가 가진 표본의 전부지만... 개인적으로 쓰촨•산둥지방 사람들이 가장 여리고 착한 듯. 수억 명의 특징을 한 두명 만나고 일반화한다.

이번에 후난-후베이 지방 처음 여행인데, 뭔가 느낌이 다르다. 친절한 듯 하면서도 친절하지 않고 외국인에게 무관심하다. 외국인이 혼자 고군분투하면 뭔가 안타까워서 도와주려는 중국인들도 많이 만났었는데 ... 이쪽 지방 사람들은 "니가 외국인인데 그래서 뭐?" 이런 느낌?? 나의 중국 자유여행에 불을 당긴 시작점인 2023년 션전 여행했을 때 받은 느낌과 비슷. 🤗

그래도 창샤(후난), 우한(후베이) 모두 개성있고 재미있다.



그 유명한
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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