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mbassy sathorn (옛 All seasons Sathorn Bangkok, 차이돈 사톤 )




우연한 기회에 머무르게 된 호텔. 
위치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면서 체크인 했지만,
오후 일정이 룸피니 근처 복싱 경기장에서 무에타이를 관람하고 끝나면서 결과적으로 탁월한 선택으로 변모했다. 경기 관람 후 금방 호텔로 돌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룸피니역이나 살라댕역(또는 실롬)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그래도 도보 거리.
역까지 무료 뚝뚝을 운행하지만, 하루에 6번 뿐이라서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지금은 없어진 accor 브랜드, all seasons 로고가 뚝뚝 위에 표시되어 있다



홈페이지 사진발이 훨씬 좋은 호텔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고, 이유를 모르게 TV 화질이 나쁜 호텔이라는 후기들도 맞는 말이었다. (채널은 많다)
로비만큼만 객실을 리노베이션했으면 좋았을텐데...

체크인하면 웰컴 드링크 쿠폰을 주는데, 로비 라운지는 작지만 쾌적한 편이므로 소박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싼 가격에 매리엇이나 반얀트리가 있는 사톤 로드에 머무르고 싶은 사람에게는 추천한다. 방콕에서도 드물게 깔끔한 도로!

친구랑 당일 아침에 호텔을 옮기기로 갑자기 결정하고 walk-in을 해서 2000밧을 냈지만,
사실 1박의 적절한 가격은 3만 원대라는 생각.
다행히 학회비를 지원받아서 나는 2만 3천 원 정도만 부담했다 :)




*장점
- 무료 와이파이. 비슷한 가격대의 all seasons나 ibis에 비해서는 방, 화장실이 넓고 천정이 높아 답답하지 않다.

*단점
- 침구와 수건이 깨끗하지 않고 우중충하다(다시 가고 싶지 않게 만드는 최악의 단점) 
- 바깥 풍경이 보이는 창문이 없는 방이 많다.



All seasons에서 엘리베이터 타러 가던 길에 보이던 Marriot Sathorn Vista.
위치 확인했으니, 다음에 가게 된다면 여기 시도해봐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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