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을 이렇게 울면서 보기는 처음.
극장이 훌쩍이는 소리로 가득 찼던 인터스텔라 때도 울지 않았는데,
인사이드 아웃을 보면서는 눈물을 참아보려다가 결국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사람들이 모두 감동해서 훌쩍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 뿐만 아니라, 나는 이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벌써 눈물이 났다.
사람들의 경험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그 장면 뿐만 아니라, 나는 이 영화가 시작하고 얼마 안 되어 벌써 눈물이 났다.
사람들의 경험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내 아이가 상처받고 인생이 조금씩 어그러지기 시작하는 시점은,
부모로서도 알아채기가 힘들다.
그 순간
제대로 표출하고, 눈치 채고, 어루만져 줄 수만 있었어도 우리 곁에 마음 아픈 사람들이 줄어들 텐데...
부모로서도 알아채기가 힘들다.
그 순간
제대로 표출하고, 눈치 채고, 어루만져 줄 수만 있었어도 우리 곁에 마음 아픈 사람들이 줄어들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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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영화는 울렸다가 웃겼다가 밀당귀신이 붙은 영화.
약간 정신없이 진행되는 식이라, 하고자 하는 말을 못 따라갈 수도 있는데 그냥 자기 식대로 회상에 잠겨서 보아도 좋을 영화.
그래도 이 영화는 울렸다가 웃겼다가 밀당귀신이 붙은 영화.
약간 정신없이 진행되는 식이라, 하고자 하는 말을 못 따라갈 수도 있는데 그냥 자기 식대로 회상에 잠겨서 보아도 좋을 영화.
- 등록일시2015.07.0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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