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함'을 하나도 느끼지 않고 편안하게 끝났던 MEA 서울 숙박.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했다.
'사진보다 실제가 낫다'라는 말이 진짜였는데, 늦잠을 자서 친구 약속에 늦는 바람에 카메라를 못 가져가 화질이 아쉽다.
'사진보다 실제가 낫다'라는 말이 진짜였는데, 늦잠을 자서 친구 약속에 늦는 바람에 카메라를 못 가져가 화질이 아쉽다.
체크인할 때 직원도 매우 친절했으며, 방에 들어섰을 때 예약시 큰 기대없이 적어놓았던 모든 사항들이 지켜져 더욱 기분이 좋았다.
높은 층, 좋은 전망, 수건 많이, 담요 추가 등. 하나 정도 안 지켜졌어도 그러려니 했을 사항들을 잊지 않고 모두 꼼꼼히 지켜놓아서 메리어트 계열 첫 방문인 나에게 메리어트의 첫인상은 최고.
높은 층, 좋은 전망, 수건 많이, 담요 추가 등. 하나 정도 안 지켜졌어도 그러려니 했을 사항들을 잊지 않고 모두 꼼꼼히 지켜놓아서 메리어트 계열 첫 방문인 나에게 메리어트의 첫인상은 최고.
원베드룸 스위트 구조 두 가지 중에서도 약간 더 넓은 66m² 방을 배정받았는데, 사실 거실은
서울의 다른 호텔의 스위트보다 약간 좁아보이는 느낌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편안한 소파와 의자가 많아서 어디에나 앉아서 쉬기 좋았다. 다른 형태의 원베드룸 스위트의 넓이는 61m²로 그리 차이가 크지는 않다.
MEA의 거실이 좁아지는 이유는 이 주방 때문인데, 여러 주방 도구가 정말 없는 게 없이 모든 것이 구비되어 있어서 7-8명이 모이는 파티까지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저기서 팝콘도 튀기고, 밥도 해먹고, 조리 해물탕도 끓이고, 양념 삼겹살도 약간 구웠다.
저기서 팝콘도 튀기고, 밥도 해먹고, 조리 해물탕도 끓이고, 양념 삼겹살도 약간 구웠다.
침대는 편안하고, 3명까지도 잘 수 있는 넓이였고, 자다가 일어나보니, 통유리창이 2면에 걸쳐있다는 사실이 참 맘에 들었다. 봄엔 벚꽃이 핀 길이 화사하게 보일 것 같은 통유리창.
사실 MEA 서울에서 요상하게 가장 맘에 든 곳은 이 화장실. 절대 넓은 공간이 아닌데도 기능적으로 배치되어 있었고, 욕조에서 보이는 전망이 좋아서 친구가 화장실에서 탄성을 지름. 진짜 오래 머무르고 싶게 만들었던 화장실. 사진을 하나하나 찍지는 않았지만, 유리병 속에 화장솜을 예쁘게 준비해놓아 여자들의 호응을 얻기에 충분했다. MEA도 개관한지 시간이 꽤 지났기에 오래 전에 해놓은 설계일 테지만, 샤워부스와 욕조를 합쳐놓은 설계도 나에겐 신선했다.
콘래드 호텔에서는 별로라고 생각했던 aromatherapy associates 토일레트리의 향기와 품질도 여기서는 왠지 좋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읭?), 지금 생각해보니, 서울 시내 호텔에 밖으로 난 커다란 유리창이 있는 욕실이 몇 곳 되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66m² 스위트 최고의 장점은 아무래도 욕실.
수영장이 좋다는 평이 많아 수영복을 챙겨갔지만
아이들이 많은 오후 시간을 피해 다음날 아침 일찍 가려고 했다가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못 가본 것은 아쉽다.
아이들이 많은 오후 시간을 피해 다음날 아침 일찍 가려고 했다가 아침에 너무 피곤해서 못 가본 것은 아쉽다.
* 장점
- 쾌적한 공간 - 높은 층을 배정받으면 전망도 좋은 편이고, 업무지구 여의도에 있는데도 휴양의 느낌이 난다.
- 주방이나 욕실이 기능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어서 편리
- 예약시에 적어 놓은 요구 사항을 거의 모두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 쾌적한 공간 - 높은 층을 배정받으면 전망도 좋은 편이고, 업무지구 여의도에 있는데도 휴양의 느낌이 난다.
- 주방이나 욕실이 기능적으로 잘 설계되어 있어서 편리
- 예약시에 적어 놓은 요구 사항을 거의 모두 들어주려고 노력한다.
*단점
- 바로 주위에 놀거리는 부족, 도보 거리에 ifc몰이 있긴 하지만 사실 ifc단지 그 자체에 입주한 콘래드에 비할 바는 못 됨. 벚꽃 시즌에는 좋을 듯.
- 뭔가 불편한 엘리베이터 구조. 지하주차장에 차를 댄 친구는 카드키만 있으면 곧바로 내가 있는 층으로 올라올 줄 알았는데 다른쪽 엘리베이터에 가 있고... 자주 출입하기에 뭔가 불편했다.
- 단점까지는 아니고...tip? 2달 전에 marriott.com에서 직접 이곳을 예약했는데, 예약 기간이 오래 남아있을 때는 인터넷 여행사이트에 marriott.com보다 싼 금액은 안 나왔는데, 투숙날짜가 임박할수록 타 여행 예약 사이트에 각종 패키지의 저렴한 숙박 요금이 나왔음. (즉, 내가 예약한 비용보다 더 저렴한 비용) 오히려 날짜가 임박해서 서머 패키지 등을 예약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또한 MEA는 적립 포인트가 지불 달러당 X2.5로 적립률이 미미하므로, 굳이 marriott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 안 하고 가장 저렴한 외부 패키지 요금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장기 투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라서 그런지, 3박을 해야 회원 등급 산정에 1박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각종 프로모션에도 해당 사항이 없는 경우가 많다.
- 바로 주위에 놀거리는 부족, 도보 거리에 ifc몰이 있긴 하지만 사실 ifc단지 그 자체에 입주한 콘래드에 비할 바는 못 됨. 벚꽃 시즌에는 좋을 듯.
- 뭔가 불편한 엘리베이터 구조. 지하주차장에 차를 댄 친구는 카드키만 있으면 곧바로 내가 있는 층으로 올라올 줄 알았는데 다른쪽 엘리베이터에 가 있고... 자주 출입하기에 뭔가 불편했다.
- 단점까지는 아니고...tip? 2달 전에 marriott.com에서 직접 이곳을 예약했는데, 예약 기간이 오래 남아있을 때는 인터넷 여행사이트에 marriott.com보다 싼 금액은 안 나왔는데, 투숙날짜가 임박할수록 타 여행 예약 사이트에 각종 패키지의 저렴한 숙박 요금이 나왔음. (즉, 내가 예약한 비용보다 더 저렴한 비용) 오히려 날짜가 임박해서 서머 패키지 등을 예약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또한 MEA는 적립 포인트가 지불 달러당 X2.5로 적립률이 미미하므로, 굳이 marriott 공식 사이트에서 예약 안 하고 가장 저렴한 외부 패키지 요금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장기 투숙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라서 그런지, 3박을 해야 회원 등급 산정에 1박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각종 프로모션에도 해당 사항이 없는 경우가 많다.
- 등록일시2014.07.15 05:35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