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 hotel - 제주시 연북로 라 관광 호텔/ 라 호텔
2015년 4월 시점에서, 이 호텔의 가장 큰 실수는 자기 호텔의 이름을 통일시키지 못 한 것.
검색하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정보를 찾기가 어려웠고, 공항에서 택시기사 아저씨도 "거기 같으니 그냥 가보죠 뭐." 이런 식이었다.
하지만 도착해보니, 외관이 상당히 깨끗한 5층 규모의 호텔. (지도에서 꽃 모양 표시)
내부도 상당히 깔끔. 2014년 11월 신축 호텔이라고 한다.
건물 간판에 'O'는 이글이글 불타는 태양 모양으로 되어있고, 그 옆에 'RA 관광호텔'이라고 써 있어서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등에는 '라관광호텔'이라고 되어있고, 호텔 예약 사이트에도 대부분 RA 호텔. 그런데 방 내부 침구나 카드키에는 또 오라호텔이라고 써져있다. 명칭을 통일시키지 못하니, 검색도 잘 안 되고 홍보도 잘 안 되는 중인 듯.
내부도 상당히 깔끔. 2014년 11월 신축 호텔이라고 한다.
건물 간판에 'O'는 이글이글 불타는 태양 모양으로 되어있고, 그 옆에 'RA 관광호텔'이라고 써 있어서 다음 지도, 네이버 지도 등에는 '라관광호텔'이라고 되어있고, 호텔 예약 사이트에도 대부분 RA 호텔. 그런데 방 내부 침구나 카드키에는 또 오라호텔이라고 써져있다. 명칭을 통일시키지 못하니, 검색도 잘 안 되고 홍보도 잘 안 되는 중인 듯.
지도에서도 보듯이, 신제주 쪽에서 약간 삐져나온 외진 지역이라, 관광버스를 타고 단체로 온 중국인 상대로 주로 영업하는 호텔인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크게 홍보의 필요성은 못 느끼나??
그래서 크게 홍보의 필요성은 못 느끼나??
로비는 좁지만 깔끔했다. 객실은 5층이 최고층.
5층 방에 올라와 보니 카드키를 꽂는 시스템이고, 딱 필요한 만큼만 간단히 방이 구성되어 있다. 모든 방이 이렇게 3인 정도 수용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 듯.
바닥은 카페트로 되어있는데, 오래된 호텔의 최대 약점으로 작용하게 되는 게 카페트지만 이곳은 아직 괜찮다.
약간 외진 도로변에 위치한 호텔이지만, 새로 개발되고 있는 지역으로 호텔 건물 바로 앞에도 새로 지어진 건물이 있어 그 건물에 널찍한 파스쿠치와 음식점, 그리고 생뚱맞게 성형외과가 위치하고 있다. 제주도 온 김에 성형 견적도 내볼 수 있는 곳? ㅋㅋ 건너편에 민오름도 있고, 신제주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여러 음식점들이 나온다.
샤워부스와 세면대만 있는 간단한 화장실은 깔끔.
샤워부스와 세면대만 있는 간단한 화장실은 깔끔.
공항에서 호텔로 올 때는, 신제주 시내에 약간의 교통 체증이 있었고 택시비가 6200원 나왔다. 외진 곳이라며 들어가지 않으려고 툴툴 거리는 아저씨가 있다면, 이곳이 중국인 관광객이 많은 호텔이라고 말씀드리는 게 나을 듯. 나를 태우고 가던 택시 기사 아저씨는 운전 도중에 누군가와 통화를 했는데, 갑자기 뜬금없는 문장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 그 문장은 '수지 안 맞는 손님을 태웠다.' 라는 기사들끼리의 은어인 듯 했다. (혼자 상상임ㅋㅋ) 그러나 호텔 앞에 도착해서 내가 내리기도 전에 중국 손님들이 택시를 타려 하자 금방 태도가 돌변해 화색이 도는 기사 아저씨 :(
* 장점
- 신제주시내 근처에 위치한 신축 호텔
-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는 - 호텔인 줄 알고 갔는데 어설프고 짜증 나는 러브호텔인 곳이 아님. 가족과 같이 와도 괜찮은 호텔 분위기
- 뽀송뽀송 침구
- 신제주시내 근처에 위치한 신축 호텔
-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는 - 호텔인 줄 알고 갔는데 어설프고 짜증 나는 러브호텔인 곳이 아님. 가족과 같이 와도 괜찮은 호텔 분위기
- 뽀송뽀송 침구
* 단점
- 대중교통만 이용하실 분은 공항에서 호텔에 도착하기가 애매하다.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공항에서 버스 정류장 수가 서너 개 밖에 안 될 정도로 가까운 곳이지만 환승해야 한다.
- 아직 개발 중인 지역. 창 밖으로는 무덤(!)이 보인다.
- 깔끔한 침구에 비해서는 누리끼리 꼬질해 보이는 욕실 수건(-.-) 사흘 동안 쓰지 않음, 깔끔하신 분은 본인 수건 가져오셔야 할 듯.
- 방음에 취약, 옆방에서 쓰는 물 소리나 복도 소음이 들림
- 모든 호텔은 이틀 이상 묵어봐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함. 첫 날에는 방에 냄새가 없어서 좋았는데 이틀째에는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 사흘째에는 화장실에서 하수구+담배 냄새가 섞여서 불쾌한 냄새가 났음. 환기구에서 다른 방 연기와 섞이는 듯?
- 대중교통만 이용하실 분은 공항에서 호텔에 도착하기가 애매하다.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도 마찬가지이고. 공항에서 버스 정류장 수가 서너 개 밖에 안 될 정도로 가까운 곳이지만 환승해야 한다.
- 아직 개발 중인 지역. 창 밖으로는 무덤(!)이 보인다.
- 깔끔한 침구에 비해서는 누리끼리 꼬질해 보이는 욕실 수건(-.-) 사흘 동안 쓰지 않음, 깔끔하신 분은 본인 수건 가져오셔야 할 듯.
- 방음에 취약, 옆방에서 쓰는 물 소리나 복도 소음이 들림
- 모든 호텔은 이틀 이상 묵어봐야 제대로 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함. 첫 날에는 방에 냄새가 없어서 좋았는데 이틀째에는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 사흘째에는 화장실에서 하수구+담배 냄새가 섞여서 불쾌한 냄새가 났음. 환기구에서 다른 방 연기와 섞이는 듯?
- 이 호텔의 진짜 이름은??
- 등록일시2015.04.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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