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본 Mar Adentro









2005년 2월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지 2년 만에 "씨 인사이드"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 개봉.
스페인의 두 천재에게 경의를 표함.
하비에르 바르뎀.
30대에 저런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는 흔치 않다. 하비에르 바르뎀이 나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주연배우가 너무 노인같아서 그가 아닌 줄 알았다. 자신이 살아온 햇수를 넘어서는 '인생의 연륜'도 연기로 보여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 준 배우. (많은 배우들의 분장을 통한 노인 연기는 대부분 억지스럽다) 게다가 다른 작품에 출연한 하비에르 바르뎀의 느끼함을 아는 이들에게는 더욱 놀라운 연기.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
30대 초반에 저런 연출을 할 수 있는 감독도 흔치 않다.
음악 감독도 그가 했는데, 'Nessun Dorma'와 함께 펼쳐지는 장면들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꼭 극장에서 큰 화면으로 봐야 하는 장면.그 이후로 nessun dorma를 듣기만 해도 눈물이 난다.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많은 눈물을 흘렸다.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몇몇 장면은 정말 기억에 그대로 남는다.


댓글 3
  • ㅅㅎㅈ
    요즘 영화 많이 보네...
    2007/03/17 00:32
     
  • ㅎㅅㅁ
    언니가 괜찮다하는 영화는 왠지 보고 싶어짐 ^^
    2007/03/17 12:20
     
  • nothingmatters
    저 영화 정말 하루종일 생각나더라...그런데 보편적인 취향은 아닌 듯. 극장에 여섯 명쯤 앉아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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