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








밥 달라고 갈구하는 타미.
그리고 나의 까만 발등.

한국의 여름이라는 것은
그래도 오전 8~9시까지는 어느 정도 선선함을 느낄 수 있는데

열대 지방의 여름에 그런 것은 없다.
아침 8시에도 버스를 기다리며 길가에 서있다 보면
타는 듯한 뙤약볕이 발등으로 그대로 따갑게 떨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어느새 새카매진 다리.
하얗게 돌아오지 않을 줄 알았는데
또 돌아오는 것도 신기하다.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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