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rd



힘 안들이고 홍보 - the shard






2014년 여름 런던에 갔을 때, 유난히 눈에 띄던 건물.
이름이 the Shard인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
2013년에 완공된 유럽연합 내에서는 최고층 건물이라고 하는데, 작년에 가봤던 이 주변은 그냥 휑한 편. 난 덜 지어진 건물인 줄 알았음.
그 높이보다, "누가 이런 평양 류경호텔 스타일 건물을 런던에 지어놨어?" 이러고는 친구와 킬킬 대며 지나간 것만 기억에 남았다.
      
상대적으로 고층건물이 적은 유럽 도시이기에, 어디서나 눈에 띄는 the shard.
윔블던 테니스장에서도 삐죽이 솟은 삼각형이 보임.
      


15km정도 떨어진 리치몬드 파크에서도 보이는 건물.
이 건물에 Shangri-la 호텔이 들어와있는 줄은 몰랐는데, 유명 배우의 열애설로 자연스레 호텔 홍보가 되었네.
김연아의 열애설 사진 때도 사진 속 그녀가 항상 들고 다녔던 도시락 가방이 잘 팔렸다고 하던데 ㅎㅎ

이렇게 의도하지 않아도 떨어지는 부수 효과가 있으니, 다들 그렇게들 유명인사한테 협찬을 하려고 하는 건가봐.
Shangri-la는 the shard의 34층부터 52층까지 쓴다고 하니, 낮은 층 방을 배정받아도 웬만한 서울 호텔 최고층 방보다 더 높은 곳일 듯.


      



괜히 고생해서 london-eye 이런 데 올라가볼 필요도 없이, 자기 방에서 즐기는 전망.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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