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김밥을 만드는 내용의 글을 읽다가
'아, 우리 엄마도 애들 소풍 땜에 김밥 싸던 시절이 있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근까지도 그냥 속에 간단히 김이나 멸치볶음 등만 간단히 넣은 김밥을 만드신 적이 있긴 하지만
햄, 계란, 당근, 오이, 단무지 등등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들어간 '본격 소풍용' 엄마 김밥을 먹어본 지는 정말 오래 된 것 같다.
엄마가 만드신 '재료 종합'김밥을 먹을 일이 없게 되면.....
엄마도 늙고
나도 늙은 거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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