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든, 어떤 다른 스포츠든...
과하게 몰입해서 어떤 선수/팀을 응원하는 일은
그 사람을 말썽쟁이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와 비슷한 심정으로 만드는 일인 것 같다.
잘 할 땐 "어디서 이런 애가 나와서 날 이렇게 기쁘게 하지?" 하다가
결과가 좋지 않으면 "차라리 이런 걸 모르고 살 수 있었다면 속 편할 텐데... 하는 것.
발을 들여놓은 죄로
세상 사람의 90%가 모르고 지나가는 일을 특별히 겪어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ups & downs를 잘 견뎌내야 하는 것이 인생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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