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맞게 지닌 사람





모든 것을 알맞은 정도로 지니고 있는 사람은
누구에게나 이상형이겠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기에 진정 "이상형"인 듯 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왔고....
(자존심과 다른 자존감)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만 쓸데없이 높은 남자와 피곤한 신경전을 한 적도 있었고....


그런데 본인이 가진 것, 보여줄 수 있는 것에 비해서
쓸데없이 자존감만 높은 사람도 주위 사람을 엄청 피곤하게 만든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밝고, 대하기에 편하다는 생각도 여지없이 사라졌다.


본인이 할 수 있는 것/보여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자존감/자존심 가지기도 무척 힘든 일이었다.
나도 안 되는 걸, 남에게 기대하기란 어려운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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