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말이면
사용한 지 무려 만 7년을 맞이하는 아이패드2.
워낙 잘 만들어진 모델로, 나처럼 아직 사용한다는 분도 종종 보지만
그래도 꾸준한 소득이 있었다면 새로운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했겠지.
2015년까지는 그래도 속도에 문제없어서 모든 해외여행까지 함께 했으나...
2017년부터는 속도도 너무 느리고 3G도 잘 잡히지 않아서 3G 서비스도 탈퇴하고
집에 모셔놓고 와이파이용으로만 쓴다. 영화도 보고.
아직까지는 그래도 잘 버틴다 싶었는데
만 7년을 앞두고 앱 실행이 잘 안 되고, 맘대로 꺼졌다 켜지곤 한다.
영상 재생도 잘 안 되고...
슬슬 보내줄 준비를 해야하는 건가.
갑자기 어떤 병에라도 걸린 것처럼....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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