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어느 골목길

 


 
빠리 근교에 사는 친구가 꼼꼼하게 자기집에서 노트르담까지 가는 지하철표, 노트르담을 둘러보고 북역까지 가는 지하철표를 따로 끊도록 도와줬지만
노트르담 근처를 빨리 둘러보고 나서, 북역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그래서 아직 지하철 1구간 표 한 장이 남아있다.)
 






길을 걷다가 가게가 너무 예뻐 사진을 찍었는데,
구글에서 검색하면 금방 정보들이 줄줄 튀어나올 정도로 유명한 곳인 줄은 몰랐다.
Bertie's Cupcakery
그리고
Au Vieux Paris d'Arcole
 

이 사진을 찍은 날은 기차 시간에도 쫓기고 마음에 여유도 없었는데
시간도 넉넉하고, 마음도 푸근한 어느날,
이런 곳에서 식사할 날이 올까?

댓글

  1. 2022년에 파리를 다시 방문했지만, 여기는 다시 생각도 못해봤다. 2023년 초, 지도를 다시 찾아보니 식당은 여전히 있지만 cupcakery는 없어졌다. 식당은 다시 가보고 싶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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